[크립토 투자의길 # 16] 김승호 회장 '돈의 속성'을 읽고

김승호 '돈의 속성'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다
 
이 책은 유명해서 대부분 투자자라면 읽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이제 읽는다.... ㅎㅎ

이 책을 이제 읽는 이유는 하도
유튜브에서 언급을 많이 하기에
내용을 알고 있다는 착각, 자만 때문이었다
서점을 가서 책을 잠시 보는데 그게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구매해서 왔다
 
맞다 난 해야겠다 생각하면 그 후에 걱정은 안 한다
그냥 한다
그리고 버티고 해낸다
 
하지만 투자의 영역은 나에게 어려웠다
물론 다른 영역도 어려웠지만 투자란
즉 남보다 돈이 훨씬 많고 잘 사는 거
그를 위한 과정은 진짜 어려운 길이다고 생각한다
하긴 쉬웠으면 부자는 넘치고 넘칠 것이다
그러면 과연 부자를 부자라 부를 수 있을까??
그렇기에 난 성공한 투자자들의 책을 많이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거 잘하는 건 공부하고
경험 쌓고 성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를 시작한 지 벌써 4~5년 차
이 기간 동안 나름 억대 수익도 봐봤지만
한 순간 실수로 빚만 남았다
 
난 자만했고 오만했다
단지 운지 좋았을 뿐인데... 실력으로 착각했었다
그렇기에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알게 되는 시간인 것 같아서 책을 좋아한다
활자 중독이기도 하고 말이다
 
사설이 너무 길었다....
감성에 젖는 날인 것 같다....
 

1. 리스크가 클 때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이다

전체 자산이 오르고 있는데 꼭 내가 산거만 안 오르는
경험은 다들 한 번씩 해봤을 것이다
이럴 때 꼭 소외되는 기분이 들면서 난 돈을 못 버는 게 아닌가?
이런 상승추세가 끝나는 게 아닌가
걱정을 넘어서 두려움이 들기 시작한다
이에 관해 저자는

"내가 가진 시간이 모자라거나
내가 투자한 돈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무슨 뜻일까 참 고민을 많이 하게 하는 말이다
 

1) 내가 가진 시간이 모자라다

= 즉 내가 그 종목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거나
그만큼 인내가 적다는 뜻인 거 같다
어느 사업이든 그 사업이 커나가는데 인정을 받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2) 내가 투자한 돈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 투자하는 돈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종잣돈, 여윳돈으로 투자하는 투자금
대출을 받아 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투자금
저자는 기간이 한정된 돈을 질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동의하는 바이다
투자는 시간이 필요한 행위이다
하지만 기간이 한정되어 있거나
부담으로 다가오는 돈은
그만큼 투자자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제대로 된 판단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실수를 하게 만든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스크에 대한 잘못된 이해

를 하고 있는 거 같다
 
분명 하락장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을 때
리스크 있는 투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물론 주가가 막 떨어지고 망한다 하고 있으면
하이리스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전형적인 투자기간 별 투자자들의 심리상태

하지만 그건 투자자의 심리에 의한 생각이지
장 자체를 두고 보면
일종의 시장 주기이다
분명 투자 심리에 의해 거품이 끼고
거품이 꺼지는 게 시장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투자자들의 투심이 정점일 때가
시세도 최고점일 확률이 크다
그러면 이때가 진짜 하이리스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히려 주가가 폭락하고 다 떨어지고 횡보할 때
이때가 거품이 꺼진 상태,
하이리스크라고 불릴 때야 말로
진짜 로우리스크이자 하이리턴을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점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버핏은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고 한다
 
즉, 나빠 보이는 상황은 나쁜 상태가 아닌
오히려 우리에게 할인된 가격에 자산 구매 기회를
주는 리스크 최저인 지점이라는 거다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다
욕심 > 리스크 증가(낙관 심리로 거품 생성) > 폭락
> 자포자기, 두려움 극대 > 봄, 해가 뜸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있듯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가
시장에서 살아 남고 승자가 될 수 있으며
부를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4년까지의 목표이다
언제나 생각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한다

남과 비교해서 만족스러운 삶이 아닌
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고
내 인생을 살기 위한
부자가 되는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