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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투자의길 #9] 투자자의 자세(마인드) 2

Lucky가이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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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라는 책에 매료되어 읽기 시작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의 2~3장을 못 넘어갔다.

이유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고를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궁극적으로 투자의 성패는
"투자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지식투자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배짱"이다.
겁 많은 투자자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불길한 운명을 예고하는 사람들의 말에 넘어가
주식시장에서 도망쳐 나온다.

라는 문구를 보고......

더 이상 책을 넘길 수가 없었다.

 

아마도 현재 특정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나에게 제일 필요한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한다.

 

클럽레어 프로젝트 투자(아고브, 임파워)

약 2년 전부터 시작된 인생 역전을 기대하고

투자한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투자를 시작하던 시기에 딱 미국의 긴축에 맞아떨어지면서

모든 자산들의 시세가 하락하였다.

그때부터였다.

바닥을 모를 정도로 떨어질 때마다 물타기는 시작되었다.

목표 수량보다 더 많이......

점점 더 욕심이 나기 시작해서 급기야

빚을 지면서 투자를 하게 되었다.

불행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는지 모르겠다.

다른 자산들이 반등함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의 토큰들은

탈중앙화라는 명분 아래 행해지는

재단의 지속적인 매도로 인해 지금도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분명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한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매도에만 진심인 듯해서 짜증이 지속적으로 났다.

투자는 본인 책임이라지만,

그건 시장 상황에 맞게 시세가 정해질 때 이야기지

재단에 의해서 가격이 정해지는 건 아니다 싶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에는

부정적인 말을 하는 홀더들이 늘어났다.

(물론 극찬티도, 극안티도 반대이다.)

옳은 말 반, 퍼드성 발언 반이 판치는 이 상황에서

재단은 지속적으로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나였다.

분명 나는 종목을 잘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이상으로 투자를 진행하였지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은 별로 반갑지는 않았다.

 

물론 외적으로 일은 잘하는 거 같지만,

내부적인 소통은 누가 봐도 미흡한 게 사실이니 말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위에 언급한 문구는 충격 그 자체였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전에 주식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세에만 얽매여

존버를 못하고 좋은 기회를 놓친 게 대부분이었다.

해당 종목들은 약 2년이 지나 최소 2~30배 이상 올랐기 때문에

이번 인생을 바꿀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세로 판단하지 말고

사업의 본질, 가치, 미래가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철저히 믿고 진행하자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지금도 시세에......

나는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내 모습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된 글귀여서

지속적으로 머리에 맴돌면서 곱씹고 있다.

나는 믿는다 나 자신을!

그리고 온갖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왠지 목표가에서

매도할 수 있는 성투를 하면서 내 인생이 바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글귀가

내가 제일 힘들 때 나타난 걸 보면

하늘의 시그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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