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16 - HANGANG RIVER] 어느날 밤 한강데이트

올여름 진심 개 더웠다
밖에 있기가 무서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처서가 지나면서 며칠 동안 비가 많이 내렸더니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로 변했다!!!!
오랜만에 한강에서 저녁을 먹자 하고 바로 트레이더스로 향했다
 
작년 재작년 가을, 초겨울에는 한강에서 초밥하고 라면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그 느낌나서 기분 좋게 장을 봤다
 

한강데이트

역시 날이 좋으니 한강공원을 들어가는 도로가.....
엄청 막혀서 겨우 들어갔다
 
주차를 하고 짐을 싸서 라면을 사러 걸어가면서
반포대교 분수쇼를 구경했다
 
처음보는 분수쇼에 넋을 놓고 보다가 사진을 못 찍었네....
 

잠수교에서 약간의 푸드 트럭이 있길래
구경하는 척하면서 닭꼬치를 각 하나씩 주문....
폭풍 흡입을 했다.... ㅎㅎ
배고팠다....

먹을만했다.... 근데 비싼 감이 없진 않았다....
한강이라는 특수한 장소 아니면 추천은 굳이
 

날이 좋아서 그런지 한강데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랜만에 놀러 온 기분?
 
닭꼬치도 흡입했겠다 이젠 우리 본 목적인
라면을 사러 이동했다
 

아....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싸했는데.... 국물라면이 하나도
진짜 하나도 안 남았다...
그래서 붉닭볶음면 + 간짬뽕을 샀다.....
초밥엔 라면 국물이 있어야 국룰인데
 

폴딩박스 안에서 너무 흔들려서 초밥의 모양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그래도 국물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다

솔직히 한강공원에서 이런 맛이 없으면
서울살이의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직장이 있는 도시인가.....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삶에 아직은 한강공원이
여유를 찾아주는 공간 중 한군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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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뚜벅뚜벅 축체

작년 뚜벅뚜벅 축제 https://www.etoday.co.kr/news/view/2279090 퍼옴

9월 하반기 뚜벅뚜벅 축체 예정이다
9.3 - 11.12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축제 참석 후 공유하도록 하겠다